#. 직장인 A씨(30)는 지난 추석 고향에 내려갔다가 깜짝 놀랐다. IPTV로 한국 영화를 보던 60대 아버지가 “넷플릭스처럼 자막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?”고 묻더니 “한국말인데도 하나도 안 들린다. 그냥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 보자”고 말한 것. A씨는 “몇 년 전만해도 넷플릭스가 무엇인지 묻던 아버지가 자막 하나로 ‘충성 이용자’가 됐다”고 말했다. 넷플릭스에서 시작된 ‘한글 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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